[현장포커스] SF9 “우리 색(色) 찾았다”··· ‘알피엠’으로 증명→도약 준비 완료
[현장포커스] SF9 “우리 색(色) 찾았다”··· ‘알피엠’으로 증명→도약 준비 완료
  • 이수민
  • 승인 2019.06.17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4개월 만에 돌아온 SF9은 확실하게 제 옷을 갖춰 입은 모습이었다. 다양한 콘셉트를 도전하며 시행착오를 반복한 끝에 비로소 ‘SF9만의 색’을 튼튼하게 완성했다. 신곡 ‘알피엠(RPM)’을 통해 퍼포먼스와 비주얼, 음악적 성장까지 증명해낸 이들의 결실이 빛나는 순간이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17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에스에프나인(SF9)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알피엠(RPM)> 발매 및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전 활동곡 ‘질렀어’, ‘예뻐지지 마’를 통해 감각적인 섹시 콘셉트를 내세웠던 SF9(영빈, 인상,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은 이번에도 한층 더 발전된 비주얼과 날카로운 긴장감을 주는 강력한 퍼포먼스로 올 가요계 여름 대전에 합류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알피엠(RPM)’을 비롯해 뭄바톤 리듬과 몽환적인 기타 선율이 인상적인 ‘돌고 돌아’, 일렉트로닉 트랩 기반에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브라스가 돋보이는 ‘드리머(Dreamer)’, 매력적인 팝 장르의 ‘라이어(Liar)’, 드라마틱한 구성의 일렉트로 팝 장르의 ‘씨 유 투모로우(See U Tomorrow)’, 멤버 주호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에코(Echo)’까지 총 6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타이틀곡 ‘알피엠(RPM)’은 심장이 터질 듯한 마음을 RPM(Revolution Per Minute)으로 비유해 끝까지 달려갈 운명적인 사랑을 표현했다. 긴장감이 느껴지는 비트 위로 흘러가는 웅장한 사운드의 전개가 돋보이며 러너로 변신한 아홉 멤버의 애절함과 강렬함을 표현했다.
  
먼저 리더 영빈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퍼포먼스에 굉장히 신경을 썼다. 특히 타이틀곡은 저희의 심장을 엔진에 빗대어 거침없이 달려나가는 아홉명의 러너의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컴백을 하기까지 4개월이라는 길지 않은 텀이었지만 SF9은 일본, 미주, 유럽 투어까지 마치며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이어왔다. 이번 컴백을 위해 틈틈이 비행기에서도 연습을 할만큼 열정을 쏟아부었다며 그간의 작업과정을 밝혔다. 
  
태양은 “멤버들이 모두 비행기에서도 안무를 보며 연습을 하더라. 그만큼 저희가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으며 지난 2월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함께 하지 못 했던 주호는 “바쁜 스케줄에도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던 건 활동에 배고파있었기 때문이었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쪼개서 준비한다면 좀 더 팬들과 대중분들을 빨리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열심히 준비했다”며 심경을 전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간절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만큼 이들의 첫 쇼케이스 무대는 성공적이며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 했다. 로운은 “우리가 많은 콘셉트를 시도해왔다. ‘질렀어’ 이후로 콘셉트를 찾은 느낌이다.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이번에는 우리만의 느낌을 알게 된 것 같다. 파워풀하고 세련된, 섹시한 느낌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바로 전 활동 곡 ‘예뻐지지 마’와 어떤 차별성을 두었냐는 물음에 인성은 “이번에는 좀 더 무겁고 강렬해진 섹시함이다. 다 같이 전투복을 갖춰 입고 준비태세를 하는 느낌이다. 마치 폭풍전야처럼 비장한 모습이 이번 콘셉트의 포인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본격적으로 여름 대전에 합류한 소감과 목표에 대해 주호는 “준비시간이 많이 길지는 않았지만 자신있는 이유가 있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작년에 콘서트를 했던 것처럼 다양한 기회들을 얻게 되면 좋겠다. 차트인을 하게 된다면 팬분들이 원하는 의상으로 무대에 서보고 싶다”며 포부를 보였다.
  
이어 다원은 “이번에는 저번보다 걱정을 덜었다. 저번 활동 때는 주호가 합류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함께 활동을 하니까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바다”라며 동료 멤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기대하는 구체적인 성적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로운은 “앨범을 낼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성적에 대해서는 우리가 신경을 쓰면 안 되더라. 우리는 선택을 받는 사람들이지 않나. 그저 우리는 안무연습, 보컬 레슨, 비주얼, 무대 등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우리가 할수 있는 최대치다. 결국 선택은 대중들과 팬분들이 해주시는 것이다. 이번에는 더욱 열심히 준비했으니 자신 있게 맡겨보고 싶다”며 진정성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내,외적으로 무르익은 성장이 돋보이는 SF9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알피엠(RPM)>의 전곡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