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아이즈원 “모두 여러분 덕”, 프듀에서 첫 콘서트까지 ‘눈물로 빛난 성장’
[현장포커스] 아이즈원 “모두 여러분 덕”, 프듀에서 첫 콘서트까지 ‘눈물로 빛난 성장’
  • 이수민
  • 승인 2019.06.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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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아이즈원이 뜨거운 환호 속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프로듀스48> 당시부터 그토록 바래 왔던 꿈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치기까지 1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그들은 거침없이 달려왔고 마침내 찬란하게 빛났다. 그리고 그 모든 성과는 모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지금의 자리까지 오기에 얼마나 많은 지지와 노력이 있었는지 알기에, 팬들과 함께한 첫 콘서트의 자리는 어느 때보다 값지며 뜨거웠다. 아이즈원의 이유 있는 성장과 눈물, 탄탄한 서사가 반짝하고 빛나는 그 순간을 찾았다.

사진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9일 오후 5시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아이즈원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IZ*ONE 1ST CONCERT ‘EYES ON ME’IN SEOUL>(아이즈원 1ST 콘서트 ‘아이즈 온 미’ 인 서울)가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티켓 오픈 직후 전회차 전 석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추가 회차까지 퍼펙트 매진을 기록, 신입답지 않은 막강한 티켓 파워를 드러내며 이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사진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한 아이즈원은 ‘해바라기’, ‘오 마이’, ‘앞으로 잘 부탁해’ 총 3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첫 콘서트 마지막 세 번째 공연의 화려한 포문을 열였다. 이들은 “해바라기처럼 아이즈원만 바라봐줘. 오 마이 위즈원 앞으로 잘 부탁해”라는 메시지를 담은 재치있고 애정 넘치는 오프닝 선곡으로 위즈원(아이즈원 공식 팬클럽명)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다. 
  
이날 콘서트장에서 만난 아이즈원은 멤버별 깜짝 스타일링의 변화로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을 선보였다. 김민주는 파격적인 핑크 머리로 명불허진 비주얼을 뽐냈으며, 사쿠라는 트레이드 마크였던 단발머리를 탈피, 긴 생머리로 청순함을 극대화 했다. 히토미와 안유진은 금빛 탈색 머리를 시도하며 한층 더 화사해진 모습으로 팬들을 만났다. 

사진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무대 중간 김민주는 아이즈원의 발라드곡 ‘꿈을 꾸는 동안’의 도입 부분을 직접 피아노 연주하며 실력을 뽐냈다. 김민주는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부족한데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 아이즈원은 지난해 여름을 물들였던 <프로듀스48>의 출연 순간을 떠올리며 팬들과 데뷔 이전의 추억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당시 이들의 <프로듀스48> 콘셉트 평가곡이었던 ‘너에게 닿기를’, ‘롤린 롤린(Rollin Rollin)’, ‘아이 엠(I AM)’을 12명의 멤버가 모두 함께 꾸미며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사진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장 큰 환호를 이끌었던 순간은 아이즈원의 깜짝 신곡 무대였다. 총 두 가지 곡을 두 유닛으로 나누어 상반된 분위기의 새로운 곡을 선보였다. 특히나 이번 무대는 콘서트장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로, 현장을 찾은 팬들만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신곡 ‘So Curious (소 큐리어스)’는 첫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사랑스럽게 담아낸 곡으로 장원영, 안유진, 최예나, 김채원,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가 나서서 이들만의 러블리하고 통통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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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두 번째 신곡 ‘아야야야(Ayayaya)’는 언제 어디서든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아이즈원의 포부를 담은 곡으로 권은비, 이채연, 김민주, 강혜원, 조유리, 마야와키 사쿠라가 준비하여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카리스마와 걸크러시한 매력을 뽐냈다,

무대 후반부에 세련된 바이올렛 의상으로 나타난 아이즈원은 그들의 인기곡 ‘하이라이트(Highlight)’, ‘라비앙로즈’, ‘루머(Rumor)’를 연달아 선보이며 지친 기색 없이 완벽한 무대를 소화했다. 

사진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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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곡 ‘비올레타’를 남겨두고 리더 권은비의 진심 어린 소감이 이어졌다. 권은비는 “이만큼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언제나 감사함을 느끼며 발전할 수 있었다.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 때도 많았다. 짧은 시간동안 열심히 달려랴 하는데 이해해주면서 위즈원이 지켜봐 줬다. 너무 고맙고 우리 마지막까지 응원 많이 해달라”라고 전하며 애틋하고 진실 된 마음을 전했다. 

아이즈원이 지치지 않는 만큼 팬들의 환호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뜨거운 함성 속 아이즈원은 미니 2집 타이틀곡 ‘비올레타’를 마지막으로 눈물의 인사를 나누었다. 계속되는 환호에 이들은 ‘비밀의 시간’, ‘하늘 위로’를 앙코르로 부르며 약 150분간 이어진 공연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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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성공적이었으며 팬들의 성숙한 질서로 특별한 사건 사고없이 마무리 됐다. 이제 데뷔 8개월차 아이즈원은 신인답지 않는 무대연출과 능숙한 진행으로 그들의 성장과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그들의 말처럼 연습생때의 모습부터 데뷔, 단독 콘서트를 이룬 오늘까지 그들을 꾸준히 지켜보고 응원해준 팬들이 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던 순간이었다. 아이즈원은 그 마음에 보답하듯 무대 하나하나에 공을 들이며 탄탄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응답했다. 그야말로 팬들과 아이즈원이 모두 아름답게 빛나 순간이었다.   

사진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아이즈원의 첫 단독 콘서트 ‘아이즈 온 미’는 지난 7일부터 8, 9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됐으며 전 좌석 매진을 기록, 약 1만 8000천여명의 팬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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