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인터뷰] '만능 엔터테이너'라면, 설인아처럼
[손바닥인터뷰] '만능 엔터테이너'라면, 설인아처럼
  • 이수민
  • 승인 2019.06.02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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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천생 연예인’이다. 그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그렇다. 자체적으로 뿜어나오는 긍정 에너지와 특유의 밝음은 억지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설인아는 더욱 신선하고 특별하다. 친근하면서도 새로운 얼굴, 모든 주변을 행복하게 만드는 에너지는 흘러가는 시간마저 잊게 만들었다. 모든 인터뷰가 끝난 후, 결국 내내 마음속에 머물렀던 한마디. “설인아, 도대체 어디 있다가 나타난 거야?”  

사진 =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종영한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명성그룹 회장의 개인 비서 고말숙 역을 맡은 설인아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말숙이를 하기 위해 세 번의 오디션을 봤어요. 미팅을 하면서 내내 욕심이 났죠. 시놉시스만 봐도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니까요. 어떤 요구에도 다 할 수 있다는 어필을 강하게 했어요. 말숙이의 대비적인 성격을 표현하면서 저만의 캐릭터를 나름대로 구축해 나간 것 같아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설인아는 내내 작품을 통해 정들었던 동료 배우들에 대해 애틋함을 보였다. 그 멤버 그대로 또 한 번 작품을 찍고 싶다고 말할 만큼, 소중하고 특별한 관계가 되었다고.
     
“저희 팀에 모두 에너지가 좋아요. 배우들뿐 아니라 현장 스태프들까지 다 에너지가 유독 밝았거든요. 드라마가 잘 됐던 건 이런 사람들 관계의 영향도 컸던 것 같아요. 관계라는 것이 드라마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구나 싶었죠. 항상 현장이 즐겁고 재밌었고 쉬는 시간에도 저희끼리 서로 뭉쳐서 의기투합을 했던 것 같아요. 한명 한명 빠짐없이 힘이 되어주는 동료가 됐죠. 

사진 =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작품 속 강렬한 액션 연기와 은근한 코미디가 어우러지며 고말숙의 매력은 극대화됐다. 평소 운동을 좋아한다는 설인아는 액션과 더불어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에 만족했다. 그는 “말숙이를 하면서 좋았던 던 연기의 폭이 조금이나마 더 넓어졌다는 점이에요. 액션도 그렇고 말투 하나하나까지 설정하는데 감독님이랑 정말 많은 고민을 나눴죠” 라며 “특히 액션신에는 욕심이 더욱 났어요. 제가 평소에 운동을 좋아하기도 하고 사실 뗄 수 없는 관계거든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몸 쓰는 건 계속 했으니까요. 현대무용부터 태권도까지 다양하게 접해와서 그런 움직임들이 모두 이번 역할에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라며 차근차근 생각을 전달했다. 
     
설인아를 연기하고,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답변은 즉각적이며 담백했다. “하고 싶어서요. 그리고 재밌어요 무척.”
     
그는 배우로서 자신에게 집중되는 관심에 대해 “흥미롭다”라고 표현하며 대답을 덧붙였다. “관심이라는 게 사실 흥미롭게 다가와요. 사랑이 사람의 힘을 무한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죠. 사실 저는 참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만나는 사람도 모두 좋고, 작품도 잘 해온 것 같아요. 기회의 순간도 적절하게 찾아와서 매번 좋은 결과를 가져와 주기도 했고요. 그러니까 더 책임감 있게 해나가야겠죠. 다양한 걸 해보고 싶어요. 아직 보여주지 못 한 게 많아요.”

 

설인아 인터뷰 풀버전은 <스타포커스> 7월호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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