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명에서 1명, '프로듀스101' 출신 ‘빛이 나는 솔로’ 들의 활약
101명에서 1명, '프로듀스101' 출신 ‘빛이 나는 솔로’ 들의 활약
  • 이수민
  • 승인 2019.05.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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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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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시작된 <프로듀스X101>의 열기가 뜨겁다. 이번으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프로듀스101 시리즈'는 매해 아이오아이(I.O.I), 워너원(Wannaone), 아이즈원(IZ*ONE) 등 대형 신인그룹을 만들어내며 종횡무진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방송을 통해 한차례 스타성을 검증받은 연습생들은 ‘최후의 11인’으로 선택되지 않아도 각자의 소속사에서 새로운 데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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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현재 가요계에는 일명 ‘프로듀스 출신’ 아이돌들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다. 그룹, 혹은 솔로로서 가요부터 예능까지 다방면으로 선두에 나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많은 대중들과 가요 관계자들이 매 시즌 등장하는 <프로듀스101>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들 중 현재 빛나는 ‘솔로’로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듀스101>출신 솔로 아이돌의 활약상과 현황을 꼽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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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하 (M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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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는 <프로듀스101 시즌1>(2016)에서 초반 30위권 후반에서 최종 4위로 데뷔를 확정지으며 감동의 드라마를 써내려간 주인공. 보컬, 댄스, 비주얼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만능 연습생으로 꾸준히 팬덤을 모으며 착실하게 데뷔 조까지 안착했다.

그룹 아이오아이(I.O.I) 해체 이후 솔로로 데뷔한 청하는 ‘와이 돈 유 노(Why Don't You Know)’,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벌써 12시’등 내는 음원마다 히트를 치며 엄청난 성장과 인기를 구가했다. 지난해에는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상’을 수상하는 등 그해를 빛낸 솔로가수 중 한명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올해 역시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등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   
   

 

2. 전소미 (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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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블랙레이블 제공

전소미는 <프로듀스101>의 개국공신이라고 불릴 만큼 당시 엄청난 화력을 이끌었다. 방송 초반 대형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연습생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뛰어난 스타성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단단한 코어팬층을 형성했다. 또 다른 인기멤버 김세정과의 치열한 접전 끝, 최종 순위 1위로 아이오아이 센터로서 당당하게 가요계 데뷔를 알렸다. 
     
그룹 해체 후 <언니들의 슬램덩크>,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보였지만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났던 그이기에, 가수로서 전소미의 컴백소식을 기다리는 팬들은 늘어 갔다. 지난해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치고 새 소속사를 품은 전소미는 마침내 솔로 데뷔날짜를 확정하며 다시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오는 6월 13일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여름 가요대전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   

 

 

3. 박지훈 (마루기획)

사진 =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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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타포커스DB

‘엔딩 요정’, ‘윙크남’, ‘만찢남’ 등 다양한 수식어를 거느리며 비주얼쇼크를 선사했던 박지훈은 <프로듀스101> 방송 내내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데뷔조로 안착했다. 당시 ‘내 마음 속의 저장’이라는 깜찍한 제스처를 선보이며 연습생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오며 막강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빛나는 미모만큼 출중한 댄스실력과 다방면에서 발휘되는 끼와 재능으로 수많은 누나 팬들의 마음을 홀렸다. 
     
워너원 해체 이후 지난 3월, 솔로 앨범 <0’CLOCK>을 통해 정식 솔로데뷔를 알렸으며 올 하반기에는 JTBC<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출연을 확정했다. 이와 같은 행보를 통해 박지훈은 음반활동뿐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영역을 넓혀 갈 것으로 보인다.       

 

4. 하성운 (스타크루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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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타크루이엔티 제공

시즌1에 청하가 있다면 시즌2 드라마의 주인공은 단연 하성운이다. 방송 초반 비교적 중위권에 머물렀던 하성운은 매회 끈기 있는 집념과 열정, 탄탄한 보컬실력을 발휘하며 최종 11위에 호명, 끝내 데뷔의 꿈을 이뤘다. 빠지지 않는 비주얼과 손색없는 보컬로 솔로데뷔를 이뤘으며 ‘잊지마요’, ‘버드(Bird)’, '오.꼭.말' 등 다양한 음원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MBC <라디오스타> 스페셜 MC로 활약하며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5. 정세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 =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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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에서 순수하고 말끔한 인상과 차분한 성격으로 주목받은 정세운은 은근히 유머러스한 모습을 통해 반전매력으로 사랑받았다. 탁월한 편곡능력과 팀 내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모습 등으로 후반부 화력을 이끌었지만, 최종 순위 12위로 호명되며 아깝게 데뷔의 꿈은 멀어졌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1년 후, 솔로로서 데뷔 소식을 알리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후 정세운은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돌’이라는 수식어를 통해 성장을 거듭, 독보적인 음악 색을 구축해왔다. 지난 3월 새로운 타이틀곡 ‘필링(Feeling)’을 내놓으며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그리스>에서 대니 역으로 캐스팅 되어 뮤지컬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6. 김동한 (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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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위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송 초반에는 뚜렷한 두각을 보이지 않던 김동한은 1차 콘셉트 평가 엑소의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직캠을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완벽한 피지컬과 외모를 뽐내며 날로 성장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게 된 김동한은 총 35명을 가려내는 2차 순위 발표식에서 35위에 안착하여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이후 함께 출연했던 노태현, 켄타,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과 함께 그룹 제이비제이(JBJ)로 데뷔하여 국내와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해 김동한의 첫 번째 솔로 앨범 <디데이(D-DAY)>를 발매하며 정식 솔로데뷔를 알렸으며, 이후 <디 나이트(D-NIGHT)>, <디 아우어즈(D-HOURS)>까지 총 3장의 ‘시간(D) 시리즈’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며 솔로가수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7. 김성리 (C2K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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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타포커스DB

김성리는 단연 돋보이는 보컬멤버로 방송 내 짧은 분량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보였다. 보컬 트레이너 신유미의 눈에 띄며 우수 연습생으로 주목받았으며 보컬 포지션 평가 때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커버, 그 중에서도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이후 함께 출연했던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와 함께 그룹 레인즈로 데뷔해 다양한 그룹 활동을 이어나갔다. 지난 4월에는 첫 데뷔 앨범 <첫, 사랑>을 발매하며 솔로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김성리는 “박효신, 김범수 등 남성보컬리스트 계보를 이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보이며 온전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8. 김재환 (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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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은 개인 연습생 출신에서 최종 순위 4위를 기록하며 <프로듀스101>의 기적을 만든 장본인이다. 장르를 불문한 월등한 보컬실력에 아이돌의 면모까지 갖추며 매회 색다른 모습으로 묘한 매력을 선사했다. 국내외를 뒤흔든 그룹 워너원 내에서도 메인보컬의 역량을 뽐내며 모든 개인 연습생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워너원 활동 이후 지난 1월 공식적으로 스윙엔터테인먼트의 새식구로 합류되었으며, 최근 솔로 앨범 <어나더(Another)>를 발매하며 공식 첫 솔로 데뷔를 알렸다. 한층 더 성장한 춤, 보컬 실력으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음악적 역량을 발휘하게 된 김재환은 새로운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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