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태런 에저튼 “韓 매번 큰 환영 기쁘다”, '킹스맨'에서 '로켓맨'까지
[현장포커스] 태런 에저튼 “韓 매번 큰 환영 기쁘다”, '킹스맨'에서 '로켓맨'까지
  • 이수민
  • 승인 2019.05.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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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한국에 다시 오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오늘은 새로운 영화를 들고 왔어요!”
  
영화 <로켓맨>의 배우 태런 에저튼과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다시 찾은 한국에 대해 애정을 보이며 밝은 인사와 함께 등장했다. 이날 태런 에저튼은 “<로켓맨>은 나에게 최고로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될 영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함께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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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로켓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주인공 엘튼 존 역을 맡은 태런 에저튼과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참석했다.
  
먼저 태런 에저튼은 “세 번째로 한국에 다시 오게 되어 무척 기쁘다. <킹스맨>으로 내가 알려질 기회가 되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오늘은 새로운 영화를 들고 왔다. 아무쪼록 즐겁게 보셨길 바란다”며 첫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나 역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이번으로 두 번째 방문이다. 한국을 오게 된 걸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영화에는 태런의 놀라운 퍼포먼스와 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영화에 참여하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올렸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특히 덱스터 감독은 매번 큰 환대 속에서 맞이해주는 한국에 대해 깊은 애정을 보이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그는 “올 때마다 12, 13시간씩 밖에 있지 못해서 무척 유감이다. 함께 온 부인은 하루 종일 관광을 했다. 다음에는 휴가 때 길게 오고 싶다. 항상 크게 환대해주어서 감사하다.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최고로 환대를 해주는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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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의 음악적 연대기를 담은 <로켓맨>은 직접 엘튼 존이 제작과정에 참여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태런 에저튼은 “우리는 처음부터 스토리를 열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집중했다. 엘튼 존은 매우 컬러풀한 캐릭터다. 그의 실제 삶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의 표현을 시도했다. 실제로 스무 곡이 넘는 엘튼 존의 노래가 작품 내 스토리 표현을 위해 사용됐다.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했고, 그의 삶을 순간순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제작과정에서 부쩍 가까워진 엘튼 존과의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그의 수백만 팬들 중 하나였다. 처음에는 상징적인 인물을 만나 긴장도 했지만 <로켓맨>을 통해 알아가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다. 나라는 인물과 나의 개인적인 삶에도 관심을 가져줘서 기뻤다. 친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못 했는데, 친구가 되어 무척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런 부분이 영화를 잘 이끌었던 요소 중 하나지 않나 생각을 한다”며 애정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엘튼 존은 워낙 놀라운 사람이다. 굉장히 자유롭고 영리하며 독특하다. 우리가 봤을 때 느껴졌던 엘튼 존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엘튼 존에게는 개인적인 영화가 될 것이고 사람에 대한 기념비적인 영화로 볼 수 있을 것이다. 3자가 바라본 모습보다 1인칭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영화에는 엘튼 존의 DNA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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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엘튼 존의 삶을 연기하게 된 태런 에저튼은 “배역이 선정되고 나서 그 사람과 나의 교집합을 찾아봤다. 엘튼 존 만큼 어마어마한 재능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성격적인 부분에서 중복되는 부분을 연구했다. 엘튼 존 역시 나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영화를 함께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이 사람이 전설의 상징이 아닌 일상적인 사람으로 인식이 되면서 이 사람을 더 잘 표현해야겠다는 책임감도 가지게 됐다”며 촬영 당시의 느낌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태런 에저튼은 “<로켓맨>은 굉장히 화려하고 컬러풀하며 기쁨이 들어가 있다. 눈이 호강하는 영화다. 감독의 성향이 잘 반영되어 있다. 수년간 감독과 친구로 지내오면서 이번으로 두 번째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 생애 최고의 즐거운 시간이었다. 나중에 뒤돌아보면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게 될 것 같다. 여러분들도 꼭 함께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이어 덱스터 감독은 “두 번째 태런 에저튼 옆에 서게 되어 기쁘다. 다시 한 번 열정적으로 환대해주는 한국에게도 고맙다. 앞으로 배우와 또 영화를 만들게 되면 또 한국에 와서 선보일 것이다”라며 “<로켓맨>은 정말 좋은 영화다. 태런의 연기뿐 아니라 훌륭한 목소리도 담겨있다. 다섯 번 여섯 번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유쾌한 소감을 마무리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영화 <로켓맨>은 전 세계가 사랑한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의 환상적인 음악과 열광적인 무대, 드라마틱한 인생을 담아낸 작품으로 오는 6월 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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