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 ‘예능부터 앨범까지’···제대 후 활짝 핀 꽃길
슈퍼주니어 규현 ‘예능부터 앨범까지’···제대 후 활짝 핀 꽃길
  • 이수민 기자
  • 승인 2019.05.08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SJ레이블 제공
사진 = SJ레이블 제공

제대와 동시에 규현은 활짝 웃었다. 기다렸다는 듯 밀려드는 프로그램 섭외제안과 각종 스케줄로 규현은 올 한해를 정신없이 보낼 예정이다. 규현의 소집해제로 약 10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그룹 슈퍼주니어의 활동에도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 = SJ레이블 제공
사진 = SJ레이블 제공

규현은 지난 7일 서울 성북구 동선동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했다. 현장에는 각국에서 온 수많은 팬들과 기자들이 몰려 여전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입대 전 규현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약 6년 동안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사이에서 ‘젊은 피’ 역할을 담당하며 MC와 게스트 간 균형감 있는 진행력을 통해 두각을 보였다. 또한 tvN <신서유기> 시즌 3, 4에서는 ‘조정뱅이’, ‘조삐에로’, ‘조방구’등의 별명을 얻으며 매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본업인 가수 활동에도 충실했다. ‘광화문에서’, ‘다시 만나는 날’, ‘밀리언조각’ 등 틈틈이 솔로곡을 발매하며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물렀으며, 지난 2016년에는 ‘광화문에서’로 제 30회 골든디스트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모차르트역에 캐스팅되며 기본기 탄탄한 보컬을 바탕으로 뮤지컬적 재량을 뽐내기도 했다.  

사진 = SJ레이블 제공
사진 = SJ레이블 제공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기에 규현의 입대 소식에 팬들을 비롯하여 많은 방송 관계자들도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로부터 규현은 약 1년 8개월 후 한층 어엿해진 모습으로 대중들을 찾아왔다. 제대 전부터 규현을 향한 러브콜이 쏟아졌으며, 제대 후 하루가 채 되지 않아 <신서유기7>, <짠내투어2> 등 프로그램 합류를 확정 지었다. 사실상 예정된 결과였다. 
  
예능복귀에 앞서 규현의 첫 공식활동은 오는 1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팬미팅으로 확정됐다. 이날 규현은 히트곡들로 채운 무대와 다양한 코너를 통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 소집해제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마주하는 자리인 만큼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고 갈 예정이다. 또한 25, 26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9’에 첫날 참석하여 관객들과 호흡한다. 이는 예능복귀 이전에 가수로서 규현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SJ레이블은 “5월 중 규현의 솔로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다.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어 “슈퍼주니어 완전체 앨범은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여 년 만에 ‘슈퍼주니어 완전체’를 만날 수 있다는 점과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그의 활약을 볼 수 있다는 점, 13년 차 가수 활동 경력에 빛나는 탄탄한 무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  ‘재주 많은’ 규현의 복귀가 반갑고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