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10년의 고민 담아”···남우현 ‘어 뉴 저니’, 新여정의 시작
[현장포커스] “10년의 고민 담아”···남우현 ‘어 뉴 저니’, 新여정의 시작
  • 이수민 기자
  • 승인 2019.05.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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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남우현의 성장은 끝이 없다. 그룹 인피니트의 멤버로서, 솔로 가수로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였던 남우현은 여전히 자신의 음악엔 “답이 없다”고 말하며, 또 한 번의 발전을 기대하게 했다. 10년간 느낀 감정들을 녹여내 더욱 풍부하고 완성도 높은 앨범의 탄생을 알린 남우현, 그의 새롭고 찬란한 여정을 함께 걸어보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의 세 번째 미니앨범 <어 뉴 저니(A NEW JOURNEY)> 발매 및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남우현은 전작의 앨범 타이틀곡 ‘끄덕끄덕’, ‘너만 괜찮다면’을 통해 감미로운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보컬리스트의 대표 주자로서 면모를 다졌다. 이후 약 8개월 만에 솔로 컴백 소식을 알리며 남우현의 자작곡을 포함,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새로운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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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뉴 저니(A NEW JOURNEY)>는 앨범명에서부터 알 수 있듯 기존 감성 발라더 이미지를 탈피, 남우현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예고했다. 하우스 장르의 EDM 요소가 잘 어우러진 타이틀곡 ‘홀드 온 미(Hold On Me)’를 비롯하여 코드나인(CODE 9) 작사 작곡의 ‘어 뉴 저니(A NEW JOURNEY)’, 내면의 성숙을 표현한 Funk(펑크) 장르의 ‘레인(Rain)’, 그루브한 매력이 돋보이는 ‘스트레인져(Stranger)’,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크라잉 베이비(Crying Baby)’, 섹시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넌 나만 바라봐(Just Look At Me)’, 미디움 템포의 달콤한 팬송 ‘플라워(Flower)’까지 총 7곡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남우현은 “가수 남우현의 새로운 여정을 담았다”며 “기존에 솔로로서 발라더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음악적인 장르의 시도가 담겨있다, 이번에는 댄스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면서 스펙트럼을 넓혔다. 여러분과 새로운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열심히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제가 벌써 10년째 활동 중이다. 데뷔 이후 보고 느낀 점이 가사에 많이 담겨있다. 상상을 표현하기보다는 직접 보고 느끼는 것들이 잘 와닿지 않나. 그래서 참여했던 자작곡은 대부분 스스로 느낀 점들을 토대로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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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타이틀곡 ‘홀드 온 미(Hold On Me)’에 대해서는 ‘앙칼진 곡’이라고 표현하며 다채로운 단어와 멜로디라인을 기대하게 했다. 그는 “일단 귀에 탁탁 박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나의 세계관이 잘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문득 ‘우물 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감정에 빠진 나를 꺼내달라는 메시지를 담기도 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피쳐링에 도움을 준 주노플로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않았다. 그는 “평소에 좋아했던 아티스트여서 먼저 러브콜을 했다. 흔쾌히 허락을 해줘서 고맙다”며 “같이 작업을 해보니 굉장히 밝은 친구더라. 무엇보다 캐치력이 정말 빠르다. 천재가 아닐까 생각했다. 플로우도 정말 좋고 그래서 주노플로인가 보다.(웃음) 미국공연으로 바쁜 와중에 작업에 참여해 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애정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남우현은 인피니트의 멤버로서 10년 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음악프로그램과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 입지를 굳혔지만 여전히 성장에 갈증을 느낀다며 차분하게 심정을 밝혔다. 그는 “아직도 완성형 가수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늘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앨범을 낼 때마다 트랙별로 구분하면서 과제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나갈 거고 여기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을 때까지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 봐달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금 자신을 있게 한 그룹 인피니트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남우현은 “인피니트가 있기에 솔로로도 거듭날 수 있었다. 솔로 앨범을 낼 때마다 늘 무거운 마음으로 앨범에 임한다. 그룹에 속해있다가 혼자 무대를 채울 때 부족해 보이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더욱 진중하게 열심히 준비하게 되는 것 같다. 인피니트라는 그룹 아래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대중들이 사랑해주실까 고민을 많이 한다”며 “솔로앨범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룹으로 앨범을 내는 게 더 뜻깊다. 인피니트에도 항상 집중을 하고 있다”며 애틋함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마지막으로 “(솔로앨범)1, 2집 때는 차분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확연한 음악적 변신이 있다. 멜로디, 가사 모두 해당된다. 내면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기도 했다. 댄스에 도전했다고는 하지만 원래 나는 댄스그룹이지 않나. 충분히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장르였기 때문에 부담감은 덜 하다”라며 “앞으로도 활발하게 음악활동을 열심히 할 예정이니 많은 사랑으로 예쁘게 지켜봐달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남우현의 여정을 담은 세 번째 솔로 미니앨범 <어 뉴 저니(A NEW JOURNEY)>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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