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김성리 “박효신, 김범수 男보컬리스트 계보 잇고파”, 홀로서기 포부
[현장포커스] 김성리 “박효신, 김범수 男보컬리스트 계보 잇고파”, 홀로서기 포부
  • 이수민 기자
  • 승인 2019.04.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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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그룹 RAINZ(레인즈) 출신 성리가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왔다. 성리는 가요계 대표 남성 솔로리스트 박효신, 김범수의 계보를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 비추며 자신감을 보였다. 감성 충만한 클래식 곡으로 무장한 그의 솔로 컴백 앨범은 또 한 명의 대표 감성 발라더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15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성리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첫,사랑>발매 및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미니앨범 <첫, 사랑>은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가진 모든 걸 다 주고 싶은 첫사랑의 감성을 녹여냈다. 첫사랑을 겪고 있는, 또는 겪었던 모든 연인들을 위한 러브송이자 ‘첫 번째 앨범,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는 중의적 의미도 담아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열렬한 사랑고백을 전하는 재즈클래식 발라드의 타이틀곡 ‘그게 너라서’와 반주 버전(instrumental)을 비롯해 스토리텔링으로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누벨 바그(Nouvelle Vague)’, 클래식한 드럼 사운드가 매력적인 ‘내 품에’, 성리의 깨끗하고 힘 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아른거려’ 까지 총 5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레인즈 이후 6개월 만에 첫 솔로로 컴백 한 성리는 “솔로로 정식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다. 무척 감회가 새롭고 설렌다. 또 다른 시작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잡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홀로 나와서 설레기도 하지만 분명히 외로운 점도 있는 것 같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혼자서도 잘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타이틀곡 선정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내 품에’, ‘아른거려’, ‘그게 너라서’ 중에 어떤 곡이 타이틀이 돼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만큼 모두 자신이 있다”며 “작곡가님이 더 애정하는 곡으로 고려를 했고 타이틀곡 가사 중에 천사를 비유한 가사가 있는데 그 부분이 기분 좋게 다가왔다”며 선정 비하인드를 밝혔다. 
  
성리는 지난해 함께 활동했던 그룹 레인즈 멤버들의 근황도 꼼꼼하게 챙겼다. 그는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멤버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 어제는 현민이의 팬미팅이라서 게스트로 다녀오기도 했다”며 “응원이 큰 감동이 된다. 항상 힘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전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최근 가요계 남자 솔로 보컬리스트가 기근 현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성리의 컴백 소식이 반가운 이들이 많다.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다져나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어떻게 보면 그 점을 가장 생각하고 있었다. 대선배님들이 이어가신 길을 제가 꼭 이어가고 싶은 바람이 있다, 박효신, 김범수 등 보컬의 대가들이 있지 않나. 그런 커리어를 받고 인지도도 쌓아가고 싶다”며 “덧붙여 비주얼 가수로서의 면모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유쾌함을 보이기도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성리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당시부터 풍부한 감수성과 섬세한 음색으로 사랑 받았다. 이번 솔로 컴백 앨범 역시 수록곡 모두 정통 발라드를 선보이며 또 한 번 발라드 가수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감성의 원천이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 같냐는 물음에 “요즘에는 팬분들의 눈빛을 본다. 팬들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지 않나. 그런 눈빛들을 보면 감정이 잘 새어 나온다”고 말하며 “슬픈 노래를 들을 땐 어머니 생각을 하기도 한다. 특히‘내 품에’를 녹음할 때에는 특히 어머니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성리는 앞으로 자신의 앞으로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해 “발라드도 좋지만 사실 힙합과 알앤비 장르를 무척 좋아한다. 추후에 힙합과 알앤비를 섞은 곡을 시도해서 딘 선배님처럼 뚜렷한 개성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게 목표다.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새로운 다짐을 보였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마지막으로 이번 솔로 활동의 각오에 대해 “레인즈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고 노래하는 성리가 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풋풋한 사랑 이야기로 꽉 채운 미니앨범 <첫, 사랑>을 발매한 성리는 15일 오후 8시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진행되는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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