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이 집 월드투어 잘 하네!" 성공적 출발 몬스타엑스, 세계로 정조준-②
[현장포커스] "이 집 월드투어 잘 하네!" 성공적 출발 몬스타엑스, 세계로 정조준-②
  • 이수민 기자
  • 승인 2019.04.15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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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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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몬스타엑스가 2019년 첫 번째 시작을 알린 서울 월드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7명의 ‘무대장인’들과 몬베베(몬스타엑스 공식팬클럽)가 함께 만들어 나간 무대는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하며, 찬란히 빛났다. 잘 채운 첫 단추처럼 이들은 2019년 월드투어를 통해 또 다시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수 있을까.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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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SK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콘서트 ‘2019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위 아 히어‘ 인 서울(2019 MONSTAR X WORLD TOUR ’WE ARE HERE‘ IN SEOUL)’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월드투어 '위 아 히어(WE ARE HERE)'는 올해 2월 발표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타이틀곡 '엘리게이터(Alligator)'가 수록된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의 '테이크.2 위 아 히어(TAKE.2 WE ARE HERE)'과 동명의 타이틀이다. 이런 이유로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의 수록곡 무대를 가득 채우며 지난 월드투어와의 차별화를 내걸었다. '엘리게이터' '플레이 잇 쿨(Play It Cool)' '노 리즌(No Reason)' '파티 타임(Party Time)' 등의 신곡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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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몬스타엑스는 첫 곡으로 ‘슛 아웃(SHOOT OUT)’을 선보이며 강력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오프닝 무대를 활짝 열었다. 뜨거운 팬들의 함성과 함께 무대를 마친 이들은 “우리 몬베베들 보고 싶었어요!”라고 외치며 콘서트에 온 팬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엄근진(엄격,근엄,진지의 줄임말) 셔누’, ‘우젤귀(우주에서 제일 귀여움) 주헌’등 팬들이 부르는 애칭으로 재치있는 소개를 진행하며 팬들과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 3월 ‘엘레게이터’로 얻어낸 음악방송 1위를 다시 한 번 자축하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도.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몬스타엑스는 이전에도 사랑받던 전작의 곡 ‘히어로(HERO)’, ‘노 리즌(NO REASON)’, ‘드라마라마(DRAMARAMA)’등을 열창하며 팬들의 떼창과 함께 뜨거운 무대 열기를 이어갔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새롭게 선보이는 유닛곡이었다. 첫 번째 유닛으로 나선 민혁, 기현, 형원은 깔끔한 블랙슈트를 갖춰 입고 몽환적이며 세련된 멜로디의 ‘마이셀프(MYSELF)’를 선보였다. 이어 몬스타엑스의 대표적인 랩라인, 두 번째 유닛 주헌과 아이엠은 한복을 갖춰 입고 전통적인 멜로디 위에 촘촘하게 짜인 고도의 랩스킬이 인상적인 ‘삼박자’로 단숨에 무대를 장악했다. 무대 후반에는 주헌이 직접 연주하는 드럼 맞추어 아이엠이 거친 래핑을 쏟아내며 수준 높은 무대 연출과 실력을 뽐냈다. 마지막 유닛 셔누와 원호는 크롭티와 블랙 시스루 의상으로 마치 블랙스완이 연상되는 ‘미로(MIRROR)’로 섹시하고 농염한 무대를 완성했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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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막바지에는 몬스타엑스의 ‘폭우’가 울려 퍼지며 콘서트장은 단숨에 물싸움 장으로 변했다. 멤버들은 각자 준비해 놓은 물총을 들고 각 멤버와 관객석을 향해 조준했다. 팬들과 함께 물싸움을 하며 현란한 셔플댄스를 선보이는 등 몇 번의 ‘앵콜요구’에도 굴하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다양한 방송 출연과 리얼리티로 다져진 진행실력도 빛을 발했다. 앞서 기자간담회 때 언급했던 “무대의 완벽한 흐름”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이들은 자연스러운 진행과 더불어 중간중간 팬들과의 소통도 꼼꼼하게 챙겼다. 세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인 만큼 그간의 내공과 에너지가 가감 없이 발산되는 기분 좋은 현장이었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콘서트 중간중간 멤버들의 매력을 돋보여주는 1인 티비 콘셉트의 VCR과 몬스타엑스의 세계관을 담은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듯한 수준급 영상들이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완벽한 조화를 만들어 냈다. 총 26곡, 약 4시간 동안 이어진 콘서트는 내내 환호와 열기로 가득했으며, 그야말로 팬들과 몬스타엑스가 하나가 되어 애틋하며 찬란한 시간을 완성했다. 
  
이번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몬스타엑스는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전망이다. 이미 영국의 ‘메트로’, 미국의 ‘빌보드’, ‘할리우드 라이프’등 수많은 해외 매체들은 몬스타엑스의 투어 발표 소식과 동시에 새롭게 시작되는 월드투어 ‘위 아 히어’를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적극 표현하고 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무섭게 성장한 몬스타엑스는 그들만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무한한 음악적 성장을 예고했다.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로 K팝을 알리며 어떤 글로벌 성과를 이루게 될지 벌써 부터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에서 첫 시작을 알린 ‘2019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위 아 히어‘ (2019 MONSTAR X WORLD TOUR ’WE ARE HERE‘)’는 오는 6월을 시작으로 약 2개월간 방콕, 시드니, 쿠알라룸푸르 파리, 런던, 댈러스,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18개의 도시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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