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청하 여동생?’···밴디트, 그 이상의 야망으로 비상(飛上) 하다
[현장포커스] ‘청하 여동생?’···밴디트, 그 이상의 야망으로 비상(飛上) 하다
  • 이수민 기자
  • 승인 2019.04.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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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Girls, Be Ambitous! 

당찬 외침과 함께 신인 그룹 밴디트가 가요계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엄청난 연습량으로 ‘청하 여동생’이라는 부담감을 떨치며, 당당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했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그룹’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진 밴디트는 그들의 바람대로 올해를 장식하는 ‘괴물신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10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신인그룹 벤디트(BVNDIT)의 첫 번째 데뷔앨범 <밴디트 비 엠비셔스>(BVNDIT, BE AMBITIOUS) 발매 및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밴디트(BVNDIT)는 ‘Be Ambitious N Do IT’의 약자로 단어 본연이 내포하고 있는 거친 이미지와 ‘큰 꿈을 품고 나아가라!’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이연, 송희, 정우, 시명, 승은 총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특색있는 비주얼, 풍부한 음색, 오랜 시간 연습으로 다져진 탄탄한 퍼포먼스로 올해 기대되는 신인 그룹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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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은 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청하가 소속되어 있는 MNH 엔터테인먼트가 야심 차게 내놓는 신인 걸그룹으로서 ‘청하 여동생 그룹’이란 수식어로 데뷔전부터 큰 기대감을 모았다.
  
이번 데뷔앨범은 신비로운 플루트 사운드의 타이틀곡 ‘호커스 포커스(Hocus Pocus)’를 비롯해 밴디트의 시작을 알리는 행진곡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접목한 ‘비 엠비셔스(Be Ambitious)’, 다섯 멤버의 풍성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R&B곡 ‘연애의 온도’ 총 3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밴디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사진 = 양언의 기자

멤버 승은은 데뷔를 준비하면서 기억의 남는 순간을 ‘뮤직비디오 촬영 때’라고 꼽으며 “당시촬영 현장에 이사님이 저희 키만한 뻥튀기를 세 개나 선물해주셨다, ‘빵 터져라’는 의미더라. 아직까지 그 뻥튀기를 먹으면서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다. 감사하다”라며 귀여운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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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서는 선배 가수 청하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소속사에서 청하 이후로 내보이는 두 번째 아티스트라는 의미가 더해져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멤버 정우는 “청하 선배님이 우리를 정말 세심하게 잘 챙겨준다. 티저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단체대화방에서 멤버들에게 장문의 편지를 써줬다. 무척 감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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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와 동갑내기이자 후배 가수가 된 멤버 이연은 “평소에 연락을 자주 주고받는다. 데뷔기념으로 향수를 선물해주더라. 보고 있다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승은은 “청하 선배님이 항상 예전부터 하던 말이 있다. 우리 소속사에 참 좋은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활동하라고 하더라. 그 말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회상했다.

밴디트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콘셉트에 대해 “밴디트 그 자체”라고 설명하며 “그 한마디로 정의되는 것 같다. 큰 꿈을 품고 멋지고 당당하게 나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색이 되어줄 것”이라 덧붙이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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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요계 롤모델 그룹으로 ‘마마무’와 ‘비투비’를 꼽으며 “무대에서 서로 즐기고 눈빛교환이나 호흡이 잘 맞는 모습을 보고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밴디트는 평균적으로 4~5년의 연습 기간을 거치며 오랜 연습 끝에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가장 나중에 들어온 멤버 정우는 “가장 소속사에 늦게 들어왔는데 다행히 그룹이 결성되기 전이었다. 그때부터 (현재) 멤버들이 딱 눈에 띄었는데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으며, 시명은 “재작년 8월부터 팀을 꾸리게 됐다. 함께 지낸 시간은 4년이며 팀으로 호흡을 맞춘 건 2년이다”라고 설명하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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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에서 내보이는 첫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부담감이 있었냐는 물음에 이연은 “사실 그 부분이 정말 부담이 많이됐다. 청하선배님이 실력파로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지않았나. 그 사실 덕분에 우리들의 연습량이 엄청나게 늘기도 했다.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목표에 대해 “항상 대중들이 궁금증을 가지는 그룹이 되고 싶다. 여러 가지의 콘셉트를 보여 드릴테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끝인사를 전했다.  

사진 = 양언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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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한 밴디트의 첫 번째 데뷔앨범 <밴디트 비 엠비셔스>(BVNDIT, BE AMBITIOUS)는 10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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